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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여행] 스위스 추천 여행지 2. 융프라우

2022-05-22

이 콘텐츠,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아이와 여행 일정이 고민인 분
  • 아이와 융프라우 여행을 계획 중인 분
  • 아이와 가 볼만한 융프라우 여행지가 궁금한 분

목차

  1. 융프라우 지역을 추천하는 이유
  2. 아이와 가면 좋은, 융프라우 지역 명소 4

알프스 최고의 여행지, 융프라우 지역(Jungfrau Region)

1. 융프라우 지역, 추천 이유는요.

스위스 최고의 인기 여행지, 융프라우 지역. 대자연의 매력과 작은 마을의 소박한 풍경을 동시에 만끽해볼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아이의 나이와 취향에 따른 다양한 선택지를 갖춘 곳이에요. 2~3일 이상 여유 있게 일정을 잡고 즐기면 좋은 지역으로, 지역 내에서도 날씨 상황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당일 기상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좋아요. 


2. 아이들과 가면 좋은 융프라우 지역 명소 4

명소 01. 하늘과 가장 가까운 유럽,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 

융프라우 지역의 랜드마크 융프라우요흐는 아이와 여행할 때에도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스팟. 무엇보다 가성비 넘치는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추천하는 곳입니다. 사실 융프라우요흐 왕복 티켓은 금액이 만만치 않아요. 관광열차이기 때문에 별도로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한화 기준 최소 10만원 후반입니다. 가족 여행이라면 그 부담이 더해질 수 있는데요. 만 15-6세의 어린이가 부모와 동반해 여행하는 경우는 다릅니다. 20프랑만 비용을 지불하면 융프라우요흐 여행이 가능하며, 패밀리 카드가 있다면 무료 탑승을 할 수 있어 엄청난 할인 혜택을 적용 받게 됩니다. 

아이와 융프라우요흐에서 해보면 좋은 체험으로는 ‘엽서 보내기’를 추천해요. 직접 엽서에 편지를 써서 우편함에 넣는 과정도 요즘 아이에게는 굉장히 생소한 경험이 될 텐데요. 그 엽서가 집으로 도착한다면? 반가운 감정은 여행 당시의 추억을 되새겨주는 행복함으로 이어질 거예요. ‘스노우펀 액티비티‘도 꼭 해봐야 하는 체험! 5월–10월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로 눈썰매, 짚라인 타기 등 알프스의 눈을 온 몸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우리나라의 눈썰매장과는 규모가 다른 청정자연 속에서 썰매를 타보는 경험은 아이에게 생각보다도 큰 추억이자 선물로 남을 거예요. 

명소 02. 아이가 너무 어리다면, 멘리헨(Maennlichen) 

▲여행 초반이라서 여유 있는 일정을 원하거나, ▲고산병 증세가 염려되어 융프라우요흐에 올라가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혹은 ▲아이의 나이가 너무 어린 경우 추천 드리는 지역이 바로 ‘멘리헨’ 입니다. 융프라우 지역의 배꼽이라 불리는 멘리헨은 그린델발트 혹은 벵엔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 있는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고도가 높지 않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 위치한 왕관 모양의 전망대에서 알프스 3대 미봉인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데요, ‘Royal Walk’라는 이름을 가진 이 하이킹 길은 아이와 올라가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멘리헨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놀이터’가 있기 때문. 멘리헨 전망대 놀이터는 어린이에게 유해한 재료는 쓰지 않은 자연 친화적인 나무 놀이터로 아이들이 즐겁게 뛰놀 수 있는 큰 규모를 자랑해요. 소 모양의 전망대, 미니 볼링장 등 다양한 체험의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는 신나게 놀 수 있고, 어른들은 아름다운 스위스 풍경을 바라보며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 

명소 03. 알프스 천상의 놀이터가 있는 곳, 알멘트후벨(Allmendhubel) 

청정마을 뮈렌에서 푸니큘라로 4분 거리에 위치한 알멘트후벨은 하늘 아래 놀이터가 있다고 하여 ‘천상의 놀이터’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에요. 놀이터 뒤로 스위스 3대 미봉이 병풍처럼 자리 잡고 있는데요, 즐겁게 뛰노는 아이들에 아름다운 풍경이 더해져 엄마 아빠가 더 행복해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네, 해먹 등 다양한 기구 뿐만 아니라 놀이터 주변으로 핀 예쁜 들꽃들이 자연체험장처럼 느껴질 거예요. 

참고

  • 알멘트후벨 놀이터에 그늘이 없으므로 해가 강한 시간은 피하고, 모자나 양산을 준비 해 가세요.
  • 내려갈 땐 아이와 풍경을 즐기며 천천히 걸어봐도 좋아요. 알멘트후벨에서 뮈렌까지 거리가 채 1km도 되지 않는데다, 천천히 걸어 내려가면 40~50분 정도 소요된답니다.

명소 04. 일정 중 아직 아이의 에너지가 넘친다면, 보르트(Bort) 

아이와 피르스트에 갔다가 그린델발트로 돌아오는 길 ▲아이가 아직 에너지가 넘친다면 혹은 ▲이대로 내려가는 것이 아쉽다면 막간을 이용해 보르트에 들러보세요. 앞서 소개해드린 멘리헨과 알멘트후벨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의 활동량을 채우기에는 제격인 곳입니다. 무엇보다 놀이터가 시야에 확보되는 곳에 레스토랑이 있어 아이가 노는 동안 어른들은 간단하게 맥주 한잔하며 쉴 수 있어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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