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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건나블리 스위스 여행기

2019-06-22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스위스가 등장했어요. 6월 16일(2019)을 시작으로 건나블리 남매가 엄마의 나라, 스위스 곳곳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사랑스러운 에피소드들이 방영된 것. 스위스 알프스에서 만난 아이들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밝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건나블리 남매가 방문했던 다채로운 스위스 여행지들을 소개합니다.

이 콘텐츠,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슈퍼맨이 돌아왔다’ 건나블리 남매 여행지가 궁금한 분
  • 아이들과 스위스 여행을 준비 중인 분
  • 아이들과 가 볼만한 스위스 산과 지역이 궁금한 분

목차

  1. 해발고도 1,300m 초원 위, 동화 같은 마을
  2. 건나블리가 감탄했던 스위스의 낭만적인 산
  3. 건나블리가 즐거워했던 스위스 박물관이 있는 곳
  4. 알프스 명봉들을 감상할 수 있는 산 전망대

※ 해당 콘텐츠 내 정보는 2024년 1월 기준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가족 여행자들에게 친절한 여행지, 스위스

스위스는 전 세계적으로 가족 여행으로 유명한 여행지. 만 6세 미만의 아이들은 대부분 입장료와 티켓이 무료인데다, 부모 중 한 명이 스위스 트래블 패스를 소지하고 있으면 16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부모와 함께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중 교통이나 도심지뿐 아니라, 걷기에 편안한 하이킹 트레일은 난이도가 다양하고 산악 케이블카, 산악 열차로 여행의 완급 조절이 가능해서 유모차 접근성도 편리해요.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 적합한 호텔 카테고리를 별도로 운영할 정도로 스위스는 가족 여행자들에게 친절한 여행지!

특별한 액티비티를 계획하지 않더라도 알프스 들판을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곳이 스위스랍니다. 건나블리 남매가 방문한 곳들을 참고해, 우리 아이와의 스위스 여행을 계획 해 보세요.


1. 해발고도 1,300m위 동화 같은 마을, 슈토스(Stoos)

건나블리가 여행한 슈토스는 루체른 호수 지역에 자리한 자동차 출입이 금지된 초원의 산악 마을입니다. 건나블리는 110도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푸니큘라를 타고 슈토스로 향했는데요. 가파른 경사에도 객차는 수평을 유지해 편안히 슈토스까지 오를 수 있어요.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 시, 무료

특별히 방송에서는 스위스 요들러들과 알프호른을 부는 스위스 현지인들이 교회당 앞에서 건나블리를 반겨주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건나블리가 여행한 슈토스는 여름이면 프론알프슈톡(Fronalpstock) 전망대에서 루체른 호수의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기 좋고, 피크닉이나 캠프 파이어를 즐길 만한 곳들이 가족들을 맞이해요. 산장이나 산장 레스토랑에서 독특한 체험을 즐길 수도, 마을을 휘휘 돌아 산책을 즐기며 초원 풍경과 작고 예쁜 교회당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담을 수도, 조금 더 모험을 하자면 산등성이 하이킹에 나설 수도 있는 곳이 슈토스랍니다.

스위스에서도 독특한 것으로 정평이 난, 프론알프슈톡(Fronalpstock)-클링엔슈톡(Klingenstock) 사이의 릿지 하이킹 트레일은 2~3시간 동안 중앙 스위스의 산 봉우리와 호수의 파노라마가 이어지는 최고의 절경을 선사합니다.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되었던 슈토스 발치의 아름다운 모르샤흐(morschach)는 목가적인 풍경으로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마을. 근처 스위스 홀리데이 파크(Swiss Holiday Park)에서는 농장 동물들과 농장 체험도 가능하죠.

릿지 하이킹 정보

– 루트 : 슈토스 – 클링엔슈톡 – 프론알프슈톡 – 슈토스
– 소요 시간 : 약 2시간 (4.4km)난이도 : 중


2. 낭만적인 산들의 여왕, 리기산(Rigi)

건나블리는 아름다운 호반 마을 비츠나우(Vitznau)에서 초원이 가득 펼쳐진 낭만적인 리기산으로 향하는 리기 철도를 오르는 내내 감탄을 멈추지 못했어요.

산 정상에 올라서는 초원을 하이킹하며 야생화를 감상하고, 산 아래로 펼쳐진 루체른 호수와 목가적인 파노라마를 감상했죠. 정겨운 야생화와 초록 들판을 마음껏 즐기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산장 식당에서의 미식 여행은 리기산의 하이라이트. 루체른에서 리기산을 이동할 때 비츠나우나 베기스(Weggis)까지 유람선을 타고 이동하며 루체른 호수의 정취 있는 파노라마를 즐기는 것도 좋아요.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 시, 리기산 전체 교통편 무료


3. 스위스 최대의 관광휴양지, 루체른(Luzern)

루체른은 그림같은 호반에 자리해 알프스 산 배경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도시입니다. 낭만적인 목조다리, 카펠교가 시내 중심을 가로지르는 루체른에서는 화요일과 토요일마다 장이 서는데요. 마침, 장이 서는 화요일에 루체른을 방문한 건나블리는 광희 삼촌과 함께 장터를 둘러보다 치즈를 맛보기, 직접 과일을 사보는 체험을 해보기도 했어요. 인생사진을 담을 수 있는 루체른의 맛집 밀푀유(Millefeuille) 카페 앞 분수에서 러버덕과 함께 잠시의 여유를 즐기기도.

밀푀유(MILL’FEUILLE) 정보

– 브런치를 즐길 수 있으며 비프, 토마토소스, 브라타 치즈가 곁들여진 라자냐가 인기 메뉴
– 월~토 오전 7시30분-오후 11시 55분, 일 오전 9시부터

이후, 건나블리가 정말 즐거워했던 장소에 방문했는데요. 바로 루체른 교통박물관(Verkehrshaus)입니다. 스위스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박물관인 이 곳은 교통의 과거, 현재, 미래를 체험형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곳이에요. 박물관과 함께 상영관, 천문관, 스위스 초콜릿 어드벤처, 미디어 월드와 같이 스위스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답니다.  

교통박물관 정보

–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여름 시즌 오전 10시-오후 6시)
– 성인 35프랑, 26세 미만 학생 25프랑, 16세 미만 15프랑, 6세 미만 무료
–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 시, 50%할인


4. 알프스 샬레마을 뮈렌(Mürren)과 영화 007 촬영지 쉴트호른(Schilthorn)

가슴 탁 트이는 경관을 안겨주는 뮈렌은 낭만적인 샬레 마을로, 융프라우 지역의 산등성이에 자리해 있어요. 알프스 명봉들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쉴트호른 산 정상을 오를 때 거치게 되는 마을로 작지만 초록의 아름다운 산악 경관이 펼쳐져 유유히 산책을 거닐기 좋은 곳이죠.

건나블리는 뮈렌에서 케이블카로 올라갈 수 있는 산, 쉴트호른에 올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영화 007 촬영지로도 유명한 쉴트호른 정상의 전망대에서는 알프스의 세 명봉인 아이거(Eiger), 묀히(Mönch), 융프라우(Jungfrau)를 포함해 200개가 넘는 알프스 봉우리가 펼쳐지는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과 평생 간직하게 될 추억을 담아볼 수 있답니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 시, 쉴트호른 케이블카 50% 할인

정상에는 세계 최초의 360도 회전 레스토랑, 피츠 글로리아(Piz Gloria)가 있어 알프스의 기막힌 파노라마를 천천히 음미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케이블카로 정상을 향하는 중간에 있는 르그(Birg)에서는 사계절 내내 융프라우 지역의 파노라마를 스릴 넘치게 감상할 수 있는 스릴 워크(Thrill Walk)와 스카이라인 워크(Skyline Walk)를 걸어볼 수 있답니다.

피츠 글로리아 정보

– 시그니처 메뉴 : 007 버거
– 영업 시간 : 매일 오전 7시25분-오후 4시55분

참고

쉴트호른처럼 해발 고도가 높은 곳을 여행할 땐, 급변하는 날씨에 따른 일정 조율이 필요할 수 있어요. 그럴 땐, 여행 당일 스위스 날씨 어플인 ‘Meteo Swiss’와 여행 지역의 실시간 날씨 웹캠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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