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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2022 스위스 여행 이야기 1탄. 리기

2022-06-23

이 콘텐츠,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2022, 펭수의 스위스 여행 일정이 궁금한 분
  • 펭수가 방문했던 곳들의 실제 정보가 필요했던 분
  • 루체른, 루체른 근교 여행을 계획 중인 분

목차

  1. Pensoo in Switzerland! 스위스 여행의 시작, 루체른 유람선
  2. 스위스 요들러들과의 만남의 장소, 리기산
  3. 요들러들이 대접한 스위스 음식들

1화. Pengsoo in Switzerland!

1. 스위스 여행의 시작, 루체른 유람선

펭수가 스위스 여행에서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중앙 스위스의 관문인 루체른. 루체른은 루체른 호숫가와 산악 파노라마 속에 자리한 곳입니다. 루체른 호수라고도 불리는 피어발트슈태터호수 (Vierwaldstattersee)는 리기, 필라투스 등 알프스 산들에 둘러싸여 있어서 산중 호수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죠.

펭수가 탔던 유람선은 루체른 호수를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는 루체른 유람선. 수증기를 통해 운행하는 전통 방식의 증기선으로, 1900년대 초반에 건조된 유람선을 보존해 현재까지 운영 중인 유람선이랍니다. 유람선에는 미식 코스인 런치 크루즈, 재즈 앤 딕시 크루즈, 선데이 브랙 퍼스트, 월드 푸드 보트와 여행 코스인 숏 레이크 크루즈, 리기 라운드 트립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행복한 펭지순례길을 위한 프로그램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 시, 펭수가 이용한 루체른 유람선 무료


2. 요를레히후우! 요들러들과의 만남의 장소, 리기산

의문의 소리를 따라 펭수가 도착한 곳은 ‘산들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자태로 유명한 리기산. 펭수와 요들러들이 만났던 바로 그 장소이기도 하죠. 이 곳에서 펭수는 스위스 유학생답게 요들러들 앞에서 요들송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리기산은  200년 전, 학자, 모험가, 작가, 예술가들을 매료시키던 산입니다. 그들은 리기산을 오르며 그 풍경 속에서 영감을 받았다 하죠. 모두를 매료 시킬 만큼 낭만적인 자태와 더불어 야생화로 유명한 스위스 산이 바로 리기산인데요. ① 리기산 정상에서 리기 칼트바드(Rigi Kaltbad)까지 이어지는 구간, ② 리기 칼드바드에서 벡기스 (Weggis)까지 이어지는 하이킹로에서 에델바이스를 비롯 스위스를 대표하는 꽃인 겐티안 (Gentian)까지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요들러들을 만나기까지! 펭수가 타고 갔던 산악열차는?

기차와 열차 시스템이 촘촘한 스위스 답게, 리기로 향하는 길도 산악 열차가 함께했는데요. 리기 산악열차는 1871년부터 이어져온 유럽 최초의 산악 열찻길을 따라 운행되는 기차로 유명합니다. 탄소 배출을 줄여주는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으로, 2021년 탄생 150주년을 맞이하기도.

리기 철도 운행 150주년 기념 일환으로 2022년에는 새로운 기차를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펭수는 바로 이 신형 기차로 루체른 리기 여행을 이어 나갔었답니다.

펭수를 리기 정상으로, 그리고 요들러에게로 안내한 이 신형 기차는  비츠나우에서 리기 쿨름까지 운행되는 기차로, 리기 정상으로의 여정을 더욱 편안하고 여유있게 도와줍니다. 한껏 힘을 준 파노라마 창문 덕분에, 정상으로 오르는 동안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보다 더 널찍하게 담아낼 수 있죠. 무엇보다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에너지 소모량을 감축하는 기술이 사용되는 등. 최신 에너지 테크놀로지를 통한 지속가능한 운행에 큰 방점을 둔 기차라는 점도 열차의 매력 포인트.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 시, 펭수가 이용한 신형 기차를 포함 리기산의 모든 교통편 무료


3. 펭수를 위해 준비했다, 스위스 전통 음식들

01. 스위스식 감자전, 뢰슈티 

너무 너무 맛있어요. 피터! 나 이거 사랑해! – 펭수

근사한 스위스 음식들로 펭수를 대접한 요들러들. 펭수가 먹고 감탄했던 뢰슈티는 스위스식 감자전으로, 스위스의 전통 가정식 요리 중 하나입니다.

베른(Bern) 지역 농부들이 아침식사로 자주 즐겨 먹은 음식 중 하나로 삶은 감자를 채 썰어 부침개처럼 널찍하게 만든 다음, 양면이 노릇노릇하게 구워 낸 요리! 국토의 상당 부분이 산지인 스위스는 감자 농사를 하기에 적합했는데요, 그런 덕에 겨울 강추위에 쉽게 구할 수 있고 저장이 용이한 감자로 만들어 먹는 음식이 발달하게 되었어요. 현재는 스위스 전 지역은 물론이고 서구의 많은 레스토랑에서도 만날 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했죠.

02. 스위스를 대표하는 음식, 퐁듀 

요들러들이 펭수를 위해 준비한 스위스 음식에는 퐁듀도 있었는데요.  퐁듀는 긴 꼬챙이 끝에 음식을 끼워 녹인 치즈나 소스에 찍어 먹는 스위스 전통 음식으로, 오래 되어서 딱딱해진 빵과 치즈를 버리지 않으려고, 녹인 치즈에 빵을 찍어 먹다가 탄생했다는 탄생 비하인드가 있답니다.

스위스 퐁듀 가이드

  • 스위스 반반 퐁듀 : 주문 시, 무아티에 무아티에(Moité-moitié)를 시키면 바슈랭 프리부르주아 치즈와 르 그뤼에르 치즈, 두 종류의 치즈를 반씩 섞은 퐁듀를 맛볼 수 있어요.
  • 스위스에서는 퐁듀를 주문하면 보통 피클, 때로는 알감자까지 함께 제공됩니다.
  • 퐁듀는 화이트 와인과 맛 조합이 가장 좋아요. 팡당(Fendant)처럼 드라이한 와인을 추천해요.
  • 퐁듀 트램 : 매년 11월부터 2월까지만 운행하는 취리히의 빈티지 퐁듀 트램! 1930년에 만들어진 이 빈티지 퐁듀 트램은 취리히의 가장 아름다운 명소들을 달리는데요. 약 2시간동안 클뤼바인, 그리송 전채요리, 치즈 퐁듀, 디저트, 커피 등도 제공된답니다.

사진 자이언트 펭TV, 스위스정부관광청|기획 · 에디터 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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