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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여행] 스위스 추천 여행지 2.아델보덴 

2022-05-02

이 콘텐츠,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커플 여행 일정이 고민인 분
  • 커플 아델보덴 여행을 계획 중인 분
  • 융프라우 지역 근교, SNS 명소가 궁금한 분

목차

  1. 아델보덴을 추천하는 이유
  2. 추천하는 아델보덴 숙소
  3. 연인과 가면 좋은, 아델보덴 명소
  4. 연인과 가면 좋은, 아델보덴 근교 명소 2

스위스의 호젓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최적, 아델보덴(Adelboden)

1. 아델보덴, 추천 이유는요.

‘관광지만으로 이동하면 너무 사람이 많진 않을까?’ 반대로 ‘너무 조용하면 심심하지는 않을까?’ 고민을 하고 있는 커플에게 맞춤 추천이 될 수 있는 지역이 바로 ‘아델보덴’입니다. 한적한 고산마을 아델보덴은 스위스의 호젓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기 때문. 1편 루체른 편이 분위기 있는 호텔과 레스토랑 등의 추천 스팟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아델보덴 편에서는 허니문, 커플들의 여행 성지인 호텔 ‘캠브리안’ 소개와 함께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즐겨볼 수 있는 곳들로 준비해 봤습니다. 


2. 추천하는 아델보덴 숙소 

전 세계 커플들의 로망, 더 캠브리안 호텔(The Cambrian Adelboden) 

‘더 캠브리안 호텔’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영장 Top10에 손꼽히는 럭셔리 호텔로,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온전히 자연과 호흡을 맞추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입니다. 유니크하면서도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독보적인 스파 공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름다운 전망의 캠브리안은 연인들이 꿈꿔왔던 호텔의 모습을 갖춘 곳이에요. 온전히 이 호텔의 예약을 위해, 아델보덴을 찾는 커플들도 많다는 사실.

특히 웰니스 시설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알프스 온천수로 이루어진 스파 구역은 실외/실내로 구분되어 있어요. 야외 인피티니 풀은 크기는 아담하지만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큰 사랑을 받는 곳! 하얀 만년설이 쌓인 알프스 산맥과 푸릇푸릇한 초원, 그리고 하늘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은 대자연의 위엄을 만끽하기에 충분할 거예요.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온수풀로 되어 있으며, 밤에는 보랏빛 조명이 들어와 낮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3. 연인과 가면 좋은 아델보덴 명소 

SNS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 자이언트 스윙 

호텔에서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마을 구경을 놓칠 수는 없는 법. 아델보덴에 왔다면, 꼭 가야 하는 포토스팟을 소개합니다. 현지인들이 SNS 인증샷을 많이 올리는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바로 첸텐알프(Tschentenalp)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자이언트 스윙(Giant Swing)’. 탁 트인 풍경을 앞에 두고 타는 거대한 그네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마치 알프스 속으로 날아가는 듯한 인증샷을 찍을 수 있어요. 주변을 가볍게 하이킹 하는 것도 가능하니 잠깐 시간 내어 방문해 보세요. 


4. 연인과 가면 좋은 아델보델 근교 명소 2 

01. 천연 에메랄드 빛이 반짝이는, 외쉬넨제(Oeschinensee)

알프스에서 가장 큰 호수로 손꼽히는 외쉬넨제는 3,000m 높이의 봉우리를 자랑하는 블륌리스알프, 외쉬넨호른, 프륀덴호른 그리고 돌덴호른에서 흘러내리는 빙하가 녹은 물로 채워져 있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호수 근처 정거장에서 내리게 되는데요, 30여 분 정도 걸으면 호수에 다다를 수 있어요. 곤돌라에서 내리면 터보건 활강장도 마련되어 있으니, 여름에 여행을 한다면 체크는 필수. 

산세에 둘러싸인 에메랄드 빛의 초현실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외쉬넨제를 보면, ‘보러 오길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될 거예요. 아름다운 꽃들의 서식지이자 양과 소가 평화롭게 풀을 뜯는 풍경을 배경으로 가벼운 하이킹과 피크닉 인증샷을 남겨보세요. 

– 버스+열차탑승, 아델보덴에서 편도 1시간 3분 소요

02. 푸른 호수의 전설, 블라우제(Blausee)

외쉬넨제와 함께 둘러보면 좋은 명소, 블라우제입니다. 두 호수는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실제로 두 군데 모두를 함께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많답니다. 

‘파란 호수’라는 뜻의 블라우제는 요정이 나올 듯한 짙푸르면서도 영롱한 빛을 품고 있는 곳. 이 신비한 빛깔 때문에 스위스 사람들이 꼽는 최고의 산정 호수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요. 융프라우 지역 아래쪽, 칸데르슈텍(Kandersteg)이라는 마을에 있는 작은 호수로 처음 마주하는 풍경은 위 사진과 같답니다. 1급수에서만 사는 송어들의 양식장인만큼 맑은 수질을 자랑하며 해가 비치면 호수에 반영되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죠. 신비한 빛깔 때문인지, 이 푸른 호수엔 전설도 많아요. 사랑의 상처로 세상을 떠난 이의 눈동자 색이 호수 색 같은 푸른빛이었다든가, 죽음을 넘어선 영원한 사랑의 기억이 호수 안에 담겨 있다든가, 하는 이야기. 

블라우제에 도착하면, 호수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배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친절한 아저씨께서 직접 노를 저어 호수 이곳 저곳을 구경 시켜 주신답니다. 비용은 무료. 다만, 오후 5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아델보덴에서 버스 편도 5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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