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플 여행 일정이 고민인 분
- 커플 루체른 여행을 계획 중인 분
- 루체른에서 분위기 좋은 핫플레이스 정보가 필요한 분
2022-05-01
‘루체른이 스위스다.’라는 표현을 사용할 만큼, 루체른은 스위스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도시예요. 고풍스러운 중세의 멋을 간직하고 있는 구시가지 주변으로 빙하가 녹은 거대한 호수가 반짝이고, 알프스 산들이 둘러싸고 있어 스위스의 여러 도시들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이죠. 스위스 최대 관광지이자 휴양 도시 답게 분위기 좋은 맛집과 호텔들이 자리하고 있어 특히 커플 여행지로 일순위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루체른이랍니다.
호텔 ‘아르데코 호텔 몬타나(Art Deco Hotel Montana)’에 위치한 스칼라 레스토랑은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되었을 정도로 명성이 높은 레스토랑이자, 루체른의 아름다운 뷰를 즐기며 식사할 수 있는 곳. 호수와 그 너머로 자리 잡은 알프스 그리고 도시가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감탄을 자아내는데요. 특히 석양과 야경을 함께 볼 수 있는 저녁 시간대의 방문을 추천합니다.
야외에서 식사가 가능한 계절이 되면 테라스 좌석은 예약이 힘들 정도로 인기가 좋아요. 현지인들도 파티 혹은 기념일에 방문을 많이 하는 곳으로 그만큼 분위기와 맛, 서비스 그리고 뷰까지 모두 갖춘 곳이랍니다.
유람선에서 루체른 호수 풍경을 배경으로 특별한 식사를 즐겨보세요. 루체른 선착장에서 출발, 비츠나우까지 다녀오는 일정으로 유람선 1등석 및 3코스 식사가 포함되어 있어요. 1인 기준 42프랑으로 스위스 물가를 감안한다면 상당히 합리적인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답니다.
ⓒ sinnvollgastro.ch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보다 현지 로컬들과 어우러져 식사를 하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해요. 루체른 기차역에서 버스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Grottion 1313입니다. 큰 나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치 다른 세상에 들어간 듯한 착각이 들 수도 있어요. 독특한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가장 큰 특징은 메뉴판이 없다는 것. 매일매일 다른 메뉴를 선보이며, 4코스(69프랑), 5코스(81프랑)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인기 많은 레스토랑인만큼 예약 마감이 빠른 편이니, 예약은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 schweizerhof-luzern.ch
슈바이처호프 호텔은 루체른에서도 손꼽히는 5성급 호텔입니다. 호텔에 숙박을 하지 않아도 꼭 방문을 추천 드리고 싶은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Schweizerhof Bar 때문. 클래식하고 우아한 분위기와 함께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칵테일은 15-17프랑, 맥주 한잔에 5-9프랑, 그리 높지 않은 금액대에 음료를 즐길 수 있어요. 차분한 분위기에서 칵테일 한잔을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추천하는 곳!
ⓒ schweizerhof-luzern.ch
기차역 바로 건너편, 매우 좋은 위치를 자랑하는 4성급 호텔 모노풍 호텔. 이 호텔의 자랑으로는 전망 좋은 루프탑 Bar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루체른 호수는 물론 KKL과 리기, 필라투스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방문하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랍니다. 루체른 야경을 벗 삼아 밤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으로, 금요일과 토요일은 새벽 3시까지 운영해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는 커플에게 특히 추천하는 곳이에요.
숙소에서 루체른 랜드마크들이 잘 보이는 지, 혹은 루체른 호수가 잘 보이는 지 등의 요소를 고려했어요.
ⓒ balances.ch
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루체른의 인기 호텔, 호텔 데 발랑스. 우리나라에서는 ‘꽃보다 할배’ 호텔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 호텔이 특히 사랑받는 이유로는 카펠교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루체른 랜드마크들이 눈 앞에 펼쳐지는 객실(레이크뷰 객실)이 있기 때문. 객실에서 창문을 열고 루체른 호수와 카펠교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루체른을 담아보세요. 호수 바로 옆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먹는 조식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포인트 중 하나.
ⓒ chateau-guetsch.ch
루체른 시내를 여행하다 보면 눈길을 사로잡는 건물이 있습니다. 언덕에 위치해 있는 중세 고성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루체른 최고의 뷰 포인트이자 4성급 호텔, 샤또 귀취입니다. 루체른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뷰를 자랑하는 샤또 귀취는 19세기에 지어진 성을 리모델링하여 호텔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다 보니 호텔을 찾아가는 방법도 독특한데요. 전용 푸니큘라를 타고 호텔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외관부터 내부까지 클래식함이 한가득 차오르는 곳인 만큼 숙박을 하면서 가볍게 셀프 스냅 촬영을 해보는 것도 추천해요.
루체른 호수의 한적함과 접근성, 2가지 모두를 잡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호텔, 바로 제호텔 에르미타쥬입니다. 루체른 시내에서 버스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시내 중심부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오붓하고 조용하게 쉼을 원하는 커플들에게 적합한 호텔. 호텔 바로 앞에 펼쳐지는 호수의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데요. 바쁘게 여행을 하기보다는 풍경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