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스위스 여행을 계획 중인 분
- 새로움을 즐기는 여행자의 스위스 추천지가 궁금한 분
- 도시가 취향인 여행자의 스위스 추천지가 궁금한 분
- 빈티지 러버, 응정이 추천하는 스위스 빈티지샵 정보가 궁금한 분
2024-10-01
기획자 COMMENT. ‘나와 비슷한 성향, 취향’을 가진 여행자가 추천하는 스위스 여행지는 어디일까? 여행지 선정부터 막막한 분들을 위해 해당 콘텐츠가 기획되었습니다. 스위스정부관광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발행되는 ‘WHAT’S IN MY TRAELLIST’ Reels 콘텐츠와 연계성을 가진 콘텐츠로, Q&A 작성자의 성향/취향이 Q&A에 드러날 수 있도록 질문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나와 성향/취향이 비슷한 여행자들의 답변을 통해 여러분의 취향에 꼭 맞는 여행지를 발견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자유로운 일상을 즐기는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응정입니다.
사실 12년 전, 재미로 첫 유튜브 영상을 올리며 그때부터 크리에이터 생활을 해왔어요. 그렇게 취미로 영상을 만들어오다 코로나쯤, 롱폼에서 숏폼으로 주 콘텐츠를 바꾸기 시작하며 많은 관심을 얻게 되어 본업으로 삼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항상 바쁘게 움직이고 손에서 무언가 땔 수 없는 성향 같아요. 가만히 있는 걸 오히려 불편해하는 스타일이라 새로운 걸 도전해보고 어딘가로 떠나고 여행하며 즐거움을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호주의 시드니라는 도시를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빠르고 편한 도시적인 면모도 확실히 갖춰졌으며, 조금만 나가면 여유로운 호수와 해변가가 넘쳐나는 도시인 점이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평소에 새로운 환경을 항상 갈망하는 사람으로서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스위스는 티비로만 보던 것보다도 훨씬 아름다워서 놀랐어요. 사실 화면 속으론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 잘 느껴지지 않지만, 특히나 스위스의 산맥 지대를 여행하며 그 깨끗함과 광활함에 여러 번 놀란 기억이 남습니다.
취리히. 도시의 문화와 스위스만의 여유로움을 둘 다 겸비한 점이 너무 매력적인 도시였습니다.
스위스에는 알프스와 같은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예술과 디자인의 매력이 돋보이는 도시도 있습니다. 바로 취리히입니다. 유럽에서도 힙한 도시로 손꼽히는 이곳은 이곳은 예술문화에 조예가 깊거나, 예쁜 카페 명소를 찾는 젊은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곳이죠. 스위스 최대 도시답게 밤이 되면 고요해지는 산악 마을들과는 달리, 밤이 길고 활동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연중 언제 여행해도 새로운 매력을 찾을 수 있는 곳인데요. 봄부터 여름(4~8월)에는 노천카페,강에서의 수영 등을 즐길 수 있어 가장 붐비는 시기! 크리스마스 전 4주 동안에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체르마트. 유명 호수들을 따르며 걸었던 수네가 트레킹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가는 길마다 색다른 형태의 산맥들이 펼쳐졌어요. 내가 언제 다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수네가 5대 호수 위치 Map ⓒ switzerlandmobility
1. 슈텔리제 Stellisee ⓒ shutterstock
2. 그린드이제 Grindjisee ⓒ shutterstock
3. 그륀제 Grünsee
4. 모스이제 Moosjisee ⓒ shutterstock
5. 라이제 Leisee ⓒ shutterstock
수네가 트레킹 코스
체르마트에서 가장 유명한 트레킹 루트 중 하나. 체르마트 5대 호수를 끼고, 마테호른을 바라보며 걸어볼 수 있는 코스예요. 6월 중순~10월 중순까지 즐길 수 있으며, 돌길이 많아 운동화나 트레킹화 착용을 강력히 추천하는데요. 약 4~5시간 소요되는 여정으로 시간이 없다면 슈텔리제와 라이제만 둘러보아도 좋습니다. 마테호른이 예쁘게 보여 가장 유명한 호수들로 난이도는 하, 약 2~3시간 소요됩니다. (Blauherd곤돌라 탑승장→5대 호수 Stellisee > Grindjisee > Grünsee > Moosjisee > Leisee →Sunnegga곤돌라 탑승장) 지도 보기
바젤. 패션과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추천해 드리고 싶은 도시로서, 브랜드 쇼핑은 물론이고 골목마다 볼거리 넘치는 빈티지샵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혼자 다니는데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VitraHaus, Herzog & de Meuron, Photographer Leon Chew © Vitra (www.vitra.com)
VitraHaus, Herzog & de Meuron, Photography Julien Lano © Vitra(www.vitra.com)
세계 최고의 아트페어 ‘아트 바젤‘로 유명한 스위스 도시, 바젤은 예술과 건축의 중심지로 손꼽히는 곳이에요. 특히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들의 작품이 도시 곳곳에 자리해있을 만큼 건축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죠. 대표적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듀오 헤르조그 & 드 뫼롱이 바젤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비트라 하우스를 설계하며, 도시의 건축적 면모를 높였는데요. 이외에도 피터 줌터, 마리오 보타 등의 프리츠커상 수상자들의 작품이 바젤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만큼 클래식한 건축물과 현대적인 작품들이 공존하는 풍경이 바젤만의 독특한 매력을 자아내죠. 프랑스-독일-스위스 3개국 국경에 있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는 특징도 지니고 있는데요. 라인 강을 따라 위치한 구시가지에는 유명 브랜드 매장과 빈티지샵, 디자이너샵 등이 밀집해 있어 취향에 따른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젤의 큰 다리 바로 근처였던 로컬 빈티지샵. 브랜드 제품보단 일반 구제 상품 위주로 판매하는데 가격대도 서울과 크게 다를 것 없고 무엇보다 국내에서 보지 못한 외국 스타일, 색감, 그리고 액세서리가 넘쳐나서 구경하기 재밌었고 실제로 가장 많이 득템한 곳.
sahara secondhand
– 영업 시간 : (평일) 오전 9시30분-오후 6시30분. (토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5시. (월,일) 휴무
찐 가성비와 함께 숨겨진 보물을 찾을 수 있는 빈티지샵. 옷보다는 홈인테리어, 잡화 위주의 빈티지샵인데 4층까지 있으며 구석구석 볼거리가 정말 많았던 가게. 실제로 여기서 컵이랑 티셔츠까지 해서 만원도 안되게 구매했던 기억이 남음.
Irma & Fred Brocki
– 영업 시간 : (평일) 오전 9시30분-오후 6시30분.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일요일) 휴무
친절하신 아주머니가 운영하던 시내 쪽 작은 빈티지샵. 주로 리바이스 청바지와 외국 빈티지 티셔츠를 판매하는데 각자 색상/사이즈 별로 종류도 많고 컨셉이 확실해서 구경하는 맛이 쏠쏠했던 곳.
Barbar vintage
– 영업 시간 : (평일) 오전 10시-오후 7.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 휴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오고싶은 곳.
응정 계정 Instagram Youtube｜Q&A 답변 응정｜사진 응정, 스위스정부관광청, shutterstock｜기획 · 에디터 윤주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