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을 거리 : 초콜릿, 캄블리
- 생활/패션템 : 지그 보틀, 프라이탁
- 기념품 : 스위스 목각 인형, 스노우볼
2023-05-24
부드럽고 달콤한 밀크 초콜릿이 탄생한 곳, 바로 스위스입니다. 알프스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으며 자란 젖소에서 나온 우유를 섞어 만든 밀크 초콜릿이 처음으로 스위스에서 개발되며, 초콜릿의 나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는데요. 다양한 맛을 선사하는 초콜릿 천국 인만큼 초콜릿 브랜드들도 수십 개.
카이에(Cailler)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초콜릿 브랜드. 카이에를 시초로 스위스 곳곳에 초콜릿 장인들의 숍이 하나둘씩 생겨났답니다.
린트(Lindt)
스위스 초콜릿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 1879년, 초콜릿 공장을 세운 후, 쓴 맛은 줄이고 식감을 부드럽게 해주는 콘칭(conching) 기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고 이는 현대 초콜릿 제조의 필수 공정이 되었어요.
레더라(Laderach)
전 세계의 특급 호텔들과 유럽 항공사에도 공급되고 있는 초콜릿 브랜드. 고급 카카오 원재료와 알프스의 방목된 젖소로부터 짜낸 신선한 우유를 사용하여 풍미가 좋고 입에서 부드럽게 녹는 맛이 특징.
‘돌아가면 선물할 사람은 너무 많은데 여행비는 부족해요.’
COOP에서 캄블리를 찾아보세요. 부담 없는 가격에 남녀노소 손이 가게 만드는 스위스의 국민 과자로, 100 년이나 된 전통 있는 브랜드. 체르마트에선 과자 포장지에 마테호른이 그려져 있는 등 지역마다 포장도 다르고, 맛도 다양해 고르는 재미도 있는데요. 무엇보다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맛으로 유명합니다. 믿고 캐리어에 듬뿍 담아 갈 만한 선물 아이템.
110 년 전통의 스위스 보틀 브랜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제품에 경량이라 등산용으로 지니고 다니기도 좋답니다. 다양하고 컬러풀한 디자인과 물 때가 끼지 않는다는 점도 인기 요인.
달달한 초콜릿을 별로 안 좋아하거나, 아기자기한 스위스다운 기념품을 찾고 있다면 100% 수공예를 자랑하는 스위스 목각 인형을 추천해요. 스위스 여행에서 가장 많이 보게 되는 풍경 중 하나는 아마, 들판에 자유로이 풀을 뜯고 있는 소들의 모습 일텐데요. 선물용으로 좋고, 여행 당시를 추억 하게 해줄 나만의 소장용으로도 좋은 아이템이에요.
스위스 스노우볼이 특별한 이유는 각 지역의 랜드마크를 하얀 볼 안에 품고 있기 때문. 이를테면 체르마트는 마테호른, 루체른은 카펠교, 취리히는 그로스 뮌스터, 베른은 베른의 상징인 곰 등의 디테일이 담겨 있어 여행의 기억을 나누기에, 혹은 소장하기에 훌륭한 기념품! 지역의 특색을 살린 스노우볼들로 그 지역이 아니면 쉽게 구입하지 못한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프라이탁이 스위스 브랜드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마커스 프라이탁과 다니엘 프라이탁 형제의 손에서 탄생한 프라이탁은 화물차 덮개 천, 자동차 안전벨트, 오토바이 부품 등을 재활용하여 만든 가방으로 스위스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작업이 수공예로 진행되는 만큼 같은 디자인인 듯싶어도, 똑같은 제품이 없는 것이 매력.
스위스 여행 중 거리를 걷다 보면 나이를 불문하고 프라이탁 가방을 하나씩 매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전 세계 350 개 이상의 매장이 있지만 브랜드 자체를 건물로 보여주는 듯한, 취리히 프라이탁 플래그십 스토어는 여행 중 시간 내어 둘러볼 만합니다. 다른 매장보다도 다양한 패턴과 색깔의 가방부터 지갑, 핸드폰 액세서리, 의류까지 만날 수 있어 날이 갈수록 취리히 여행의 핫플레이스로도 자리 매김하고 있는데요. 로컬들도 사랑하는 이 곳에서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가방을 구입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