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과 아파트먼트 숙소 장단점을 비교해볼 수 있어요.
- 유명한 스위스 숙소들을 추천 받을 수 있어요.
- 우선 순위, 부모님의 성향 등에 따라 숙소 결정이 쉬워져요.
2022-05-11
호텔의 쾌적함은 일상의 단절로부터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매일매일 해야 하는 빨래와 청소는 잠시 잊고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호텔에서의 숙박은 상상만 해도 홀가분 합니다. 특히 어머니들에게는 더 와닿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집안일에서 벗어나 온전히 스위스 여행에 집중을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답니다.
‘아침은 무얼 먹어야 하나?’ 걱정 없이 스위스의 신선한 음식으로 아침을 열 수 있다는 점도 호텔 숙박의 큰 장점. 아침에 일어나 갓 구운 빵과 신선한 요거트 그리고 치즈로 호텔 조식을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요. 또한 사우나와 수영장이 갖추어진 호텔이라면 아침, 저녁시간도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부모님의 체력을 고려하여 여유 있는 일정을 계획하다 보면 호텔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객실에서 머무르는 것보다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한다면 지루하지 않게 알찬 시간이 될 거예요.
2-3명의 인원이 아닌 부모님을 포함한 대가족이 여행을 하는 경우 함께 할 수 있는 공용공간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이 다소 아쉬울 수 있어요. 호텔의 로비는 너무 개방되어 있고, 일반 객실의 경우 여러 명이 함께 있기에는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이죠.
한국인이라면 아무리 맛있는 현지식이 있어도 주기적으로 한식이 그리워질 거예요. 특히나 부모님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한식이 더 자주 생각날 수 있는데요, 일반 호텔은 조리시설 이용이 어렵기 때문에 간단한 컵라면이 아닌 이상 직접 음식을 해먹는 것이 힘든 편입니다. 매 끼니를 나가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아파트먼트를 선택하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가 높은 스위스에서 매번 외식을 하는 것보다 직접 해먹으면 경비도 절약 가능하다는 점! 특히 어머니들의 경우 여행지에 가면 마트 구경을 유독 좋아하시는 편인데요. 아이 쇼핑만 하는 게 아니고 직접 신선한 식재료로 음식을 해먹는 과정 자체가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아파트먼트는 거실, 혹은 함께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식탁이 준비되어 있는 게 일반적. 가족들 모두 모여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내일의 스위스 여행도 함께 계획을 세우면 좋겠죠?!
아파트먼트는 짧은 1-2박보다는 4-5박 이상의 장기 체류 일정이 빛을 발해요. 최소 숙박일수 조건이 있는 경우도 있고, 숙박일수가 길수록 할인율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한 곳에 베이스를 두고 스위스 여행을 한다면 아파트먼트 숙박을 적극 추천 드려요! 또 한 짐을 싸고 푸는 과정이 줄어들기 때문에 부모님의 여행 피로도가 낮아질 거예요.
호텔처럼 매일 하우스키핑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다 보니 수건 세탁이나 청소 등 신경을 써야 하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아파트먼트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면 하우스키핑 서비스가 제공되는 경우도 있으니 예약할 때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호텔의 경우 일반적으로 프론트에 직원이 상주를 하고 있어 도움이 필요한 경우 즉각 요청이 가능합니다. 그에 반해 아파트먼트는 호텔처럼 프론트가 있는 경우가 많지 않고, 체크인/체크아웃 시 직원이나 주인과 시간을 맞춰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호텔 | 아파트먼트 | |
장점 | 1. 하우스키핑 서비스 2. 조식서비스 및 부대시설 이용 | 1. 조리시설 확보 2. 공용공간 확보 3. 숙박 경비 절약 |
단점 | 1. 공용공간의 부재 2. 조리시설 이용이 어려움 | 1. 하우스키핑 서비스 제약 2. 서비스 제공의 제약 |
리기 칼트바트는 리기산의 아름다운 일출과 그리고 스파까지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조합을 갖춘 곳입니다. 야외스파 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숙박요금이 높지 않아 가성비가 좋은 곳이기도 해요. 호텔 옆의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 아름다운 호수를 감상할 수 있으니 부모님과 함께 산책을 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140년이 넘는 유서 깊은 호텔 그랜드 기스바흐. 건물 외관부터 내부 그리고 소품 하나하나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갖고 있는 곳으로 중세 유럽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이에요. 손예진-현빈 부부를 탄생시킨 화제의 드라마였죠, TvN ‘사랑의 불시착’에도 살짝 비친 바 있는 호텔이기도 하답니다! 드라마에선 리정혁이 다니던 학교 캠퍼스로 등장하였었는데요. 유럽 느낌이 물씬 하는 호텔 곳곳에서 부모님 인생샷을 남겨드리는 건 어떨까요?! 잊지 못할 추억 그리고 자랑거리가 될 거예요.
몽트뢰 기차역 코 앞 그리고 제네바 호수를 앞에 둔 그랜드 호텔 스위스 마제스틱. 앞서 소개 드린 그랜드 기스바흐 호텔과 마찬가지로 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 나는 호텔이예요. 이 호텔의 가장 큰 자랑은 조식당에서 보이는 제네바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 부모님이 객실에서도 실컷 뷰를 감상하실 수 있도록 ‘레이크뷰’ 객실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을거예요.
앞서 아파트먼트의 단점이라 했던 부분들을 커버하는 예거 호프 호텔&아파트먼트! 호텔과 함께 운영되고 있어 직원이 상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원하는 경우 조식서비스(유료)도 추가 가능해요. 깨끗하고 널찍한 공간에 각종 주방도구가 갖추어져 있는데요. 퐁듀까지 해먹을 수 있게 세팅 되어 있으니 부모님과 진정한 스위스의 맛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