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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훈커플 PICK! 스위스 지역별 추천 숙소 & 액티비티 <2탄>

2021-10-06

이 콘텐츠,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커플 여행을 계획 중인 분
  • 인터라켄에서 반나절 혹은 하루 가볼만한 곳이 궁금한 분
  • 여행 일정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를 추가하고 싶은 분

목차

  1. 드라마 마지막회 에필로그 속, 그 장소
  2. 현빈이 피아노를 연주했던 호숫가 마을
  3. 극 중, 리정혁이 다니던 학교 캠퍼스

※ 해당 콘텐츠 내 정보는 2022년 말-2024년 1월 기준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DAY 5-6.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에서 하루를, 인터라켄(Interlake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를 둘러보기로 한 숨훈커플. 여행 5일 째 되던 날, 1박 2일의 일정으로 드라마 촬영지들을 묶어 돌아보고 숙소에 묵었는데요. 비현실적인 브리엔츠 호수의 풍광이 함께하는 이 날의 일정을 소개합니다. 루체른에서 룽게른까지 타고 갔던 기차도, 이젤발트와 기스바흐까지 이동도 모두 스위스 트래블 패스가 있으면 무료로 편하게 움직일 수 있어 더욱 추천하는 일정입니다.


1. 사랑의 불시착 마지막회 촬영지, 룽게른(Lungern)

ⓒ no_hooni, seosum

루체른 티틀리스에서 액티비티를 즐긴 숨훈커플의 다음 일정은 바로 루체른과 인터라켄 사이에 있는 룽게른 마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마지막회 엔딩 장면의 촬영지였던 룽게른은 비취색의 영롱한 호수에 둘러싸인 스위스의 작은 마을이에요. 모두가 상상하던 천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로 이 곳에서 만나볼 수 있죠.

‘사랑의 불시착’ 마지막회에 담겼던 에메랄드 빛 호수는 CG가 아닌 실제 룽게른 호수 색. 마셔도 되는 수질에, 23°까지 수온이 올라가 여름에는 수영하기 좋은 최고의 스팟으로 손꼽힙니다. 룽게른 마을 가는 법은 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구간만을 운행하는 골드패스 라인, 루체른 인터라켄 익스프레스에 탑승하면 찾아갈 수 있으며, 중간 정차역인 룽게른에서 하차하면 되요.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 시, 무료


2. 현빈이 피아노를 연주했던 호숫가 마을, 이젤발트(Iseltwald)

‘사랑의 불시착’에서 극 중 리정혁(현빈)이 피아노를 연주했던 그 장소, 이젤발트. 인터라켄 동역에서 103번 버스를 타거나, 브리엔츠 호수 유람선을 타면 갈 수 있는 마을입니다. 버스는 20분, 유람선은 40분 소요.

버스, 유람선 모두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 시, 무료

에메랄드 빛의 브리엔츠 호수 앞에 자리잡은 동화 같은 마을, 이젤발트는 마을 전체가 스위스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예술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하염없이 거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숨훈커플은 평생 잊지못할 특별한 경험을 추가했는데요. 바로, 보트 위에서 따뜻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핫 턱(Hot Tug)’.

ⓒ no_hooni

숨훈커플 SNS Comment.

스위스 호수위에서 스파🛁 이런 자연풍경과 함께 호수에 둥둥 떠서 즐겼던 온천은 잊지 못할 기억 중 하나가 될 것 같아요.

38 ° 따뜻한 물이 채워진 보트에서 여행의 여유를 느껴볼 수 있어요. 요청 시, 맥주 또는 무알콜 음료와 스낵이 제공되며, 목욕가운(1인당 10프랑)과 수건(1인당 8프랑)도 대여 가능합니다. 브리엔츠 호수 위의 스위스 청정 자연 속에서 잊지 못할, 특별한 온천을 경험해 보세요.

Hot Tug 정보

– 이용 가능 시간 : 1시간 30분
– 비용 : (최대 3명)255프랑, (최대 6명)399프랑
– 30분 연장 시 60프랑, 60분 연장 요청 시 90프랑 추가(* 2024 기준)
– 8세 미만의 아동 2명은 1명으로 간주하며, 12세 미만의 어린이 3명은 2명으로 간주합니다.
– 예약 : www.pirate-bay.ch


3. 현빈이 다니던 학교 캠퍼스로 등장한, 그랜드호텔 기스바흐(Grandhotel Giessbach)

사랑의 불시착 투어 날의 여정은 기스바흐 폭포로 이어졌습니다. 폭포 바로 옆에 예약해 둔 숙소가 자리해 있었기 때문. 숨훈커플은 렌터카로 이동했지만 만약, 이젤발트에서 기스바흐까지 가고자 한다면 다시 유람선(20분 소요)을 타고 갈 수도 있고, 걸어서 갈 수도 있어요. 물론 이 때도 스위스 트래블 패스가 있으면 유람선은 무료입니다. 이젤발트 마을을 둘러보고 유람선을 타고 가도 좋지만, 시간이 된다면 브리엔츠 호수에 내려앉은 자연의 색채를 감상하며 천천히 걸어가는 방법을 추천해요. 기스바흐 선착장까지는 5.5km, 약 1시간 30분 거리로 호수를 바로 옆에 끼면서 숲길을 따라 걷게 되는 가는데, 가는 길이 무척이나 아름다워 어쩌면 이 날을 기억하게 하는 최고의 순간이 될 지도.

고전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이 곳, 그랜드호텔 기스바흐

숨훈커플이 머무른 숙소는 바로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떠오르는 건축미를 자랑하는 ​그랜드호텔 기스바흐.

그랜드호텔 기스바흐는 무려 140년이 넘는 유서 깊은 호텔. 브리엔츠 호수의 또 다른 명소인 기스바흐 폭포 바로 옆에 있어, 폭포가 떨어지며 만들어내는 웅장하고 신비한 광경을 눈 앞에서 담을 수 있습니다. 이 호텔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거대한 자연적 경험이라 할 수 있죠.

실제론 호텔이지만, 드라마에선 리정혁이 다니던 학교 캠퍼스로 등장했는데요. 로비, 룸, 레스토랑 등의 공간들과 공간을 채우고 있는 가구, 의자, 작은 소품들까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덕에 머무르는 내내 중세 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주기 충분합니다. 호텔 주변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자동차로도 이동 가능하며, 선착장에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푸니쿨라인 GIESSBACHBAH를 타고 호텔까지 이동할 수도 있어요. 푸니쿨라 편도 5프랑. (2022.12월 기준, 현금만 가능)


숨훈커플 계정 @seosum @no_hooni |사진 seosum, no_hooni, 스위스정부관광청|기획 · 에디터 윤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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