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취리히가 중세시대로 타임슬립합니다! 눈사람을 태워 봄을 부르는 뜨거운 축제, 젝세래우텐(Sechseläuten)에서 영화 같은 하루를 경험해 보세요.
2026년 4월 20일 월요일, 취리히의 봄을 알리는 전통 축제 ‘젝세래우텐(Sechseläuten)’이 펼쳐집니다.
현지어로 ‘6시의 종소리’를 뜻하는 이 축제는 긴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는 취리히 사람들의 가장 뜨거운 의식입니다. 도시 전체가 거대한 연극 무대처럼 변하는 이날, 중세 의상을 입은 사람들과 말발굽 소리가 거리를 가득 메우는 환상적인 풍경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6 취리히 젝세래우텐 공식 일정 및 하이라이트
① 오후 3시 | 중세로의 초대, 길드 행렬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대규모 퍼레이드가 반호프거리(Bahnhofstrasse)에서 시작됩니다. 화려한 중세 의상과 유니폼을 입은 3,500여 명의 길드원, 위풍당당한 350여 명의 기수, 50여 대의 마차, 그리고 흥을 돋우는 30개의 음악대가 리마트 강변(Limmatquai)을 지나 젝세래우텐 광장까지 행진합니다. 유럽 최대 규모의 역사 퍼레이드 속에서 생생한 중세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 퍼레이드 루트: 반호프거리(Bahnhofstrasse) 시작 → 리마트 강변(Limmatquai) → 젝세래우텐 광장(Sechseläutenplatz)
② 오후 6시 | 봄을 점치는 불꽃, 뵈외그 태우기
행렬이 젝세래우텐 광장에 도착하면, 광장 중앙 장작더미 위에 세워진 겨울의 상징, 눈사람 ‘뵈외그(Böögg)’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저녁 6시 정각, 젝세래우텐(6시 종소리)이 울리면 장작더미에 불이 붙습니다. 화염에 휩싸인 뵈외그를 중심으로 길드원들이 말을 타고 전속력으로 달리는 모습은 압권! 솜과 폭죽으로 채워진 뵈외그가 ‘펑’ 하고 터지는 시간이 빠르면 빠를수록, 그해 여름은 맑고 따뜻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③ 오후 8시 | 시민들의 뒤풀이, 소시지 바비큐 파티
뵈외그가 모두 타고난 장작더미 잔불은 시민들의 몫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챙겨온 소시지를 숯불에 구워 먹으며 ‘불의 잔치’를 즐기는 이색적인 풍경, 놓치지 말고 함께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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