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8월까지 매주 수요일, 체르마트에서 검은코 양으로 유명한 발레주의 또 다른 토종 품종인 검은목 염소와 함께하는 특별한 목동 체험을 만나보세요. 체르마트에서는 매일 “가이센케르(Geissenkehr)”라는 염소 퍼레이드가 열리는데요. 50마리 이상의 검은목 염소 떼를 몰고 체르마트 거리를 걷는 이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전 8시 30분 염소 외양간에서 시작되는 이 체험은 목동이 퍼레이드를 위해 염소 떼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시작됩니다. 9시가 되면 염소 떼와 함께 체르마트의 중심 거리인 반호프슈트라쎄(Bahnhofstrasse)를 따라 행진하며, 들판에 도착해서는 귀여운 염소들과 사진을 찍고 목동이 준비한 도시락을 즐길 수 있어요. 점심 후에는 츠무트(Zmutt)나 에델바이스(Edelweiss)/트리프트(Trift) 트레일 등 주변 지역을 탐험하는 나만의 하이킹을 떠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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