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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건국 기념일

스위스 2024.08.01 ~ 2024.08.01

8월 1일은 스위스 건국 기념일! 마테호른, 라인 폭포, 카펠교, 취리히 호수 너머로 펼쳐지는 불꽃놀이을 즐겨보세요.

1291년 건립된 스위스 연방의 건국 기념일로, 1891년 8월 1일부터 공식적인 스위스 건국 기념일로 지정되었습니다. 8월 1일은 1291년 최초의 연맹을 맺은 세 개의 칸톤 우리(Uri), 슈비츠(Schwyz), 운터발덴(Underwalden)의 평화 협정에 기원하는데요. 이 역사적인 사건을 계기로 차후 500년간 스위스는 그 연맹을 넓히며 오늘날의 26개 칸톤으로 구성된 연방국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8월 1일 건국 기념식은 각 칸톤에서 자치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스위스 연방 대통령의 라디오 및 텔레비전 방송이 유일한 예외이며,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이루어지는 행사가 전혀 없습니다. 자치적인 기념식은 때로는 정치적 문화적 인사의 연설이나 콘서트나 합창, 때로는 체조 공연, 때로는 주민들의 국가 합창 등 다양하게 이루어지죠.

그러나 대부분 동일한 하이라이트가 있다면 바로 불꽃놀이! 부유한 마을 단체나 지역 관광청이 재정적인 지원을 합니다. 언덕이나 높이 솟아 오른 곳에 모닥불을 놓아 14세기에 퇴치한 외세를 기념하기도 하고요. 당시에는 봉화로 소식을 전하던 것에서 기원한 것인데요. 아이들은 종이로 만든 등불을 들고 밤 거리를 돌아다니고, 공공 기관과 주택을 비롯한 건물들은 스위스 국기와 칸톤 기, 마을 깃발로 장식됩니다. 마을의 빵집들은 스위스 깃발이 새겨진 특별한 빵을 구워 내기도 하죠.

8월 1일이면 스위스 연방이 체결된 루체른 호숫가 뤼틀리(Rütli) 들판에서 이 최초의 연맹에 대한 기념식이 펼쳐지는데요. 루체른의 카펠교를 배경으로, 취리히의 호수를 배경으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알프스 마을 체르마트에서도 밤 10시 경 마테호른을 배경으로 불꽃놀이가 열립니다. 특별한 불꽃 기념식은 샤프하우젠 근처의 라인 폭포에서도 펼쳐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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