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기로 향하는 호반마을, 퀴스나흐트 암 리기(Küssnacht am Rigi)에서는 매년 특별한 행사가 열립니다. 12월 5일, 바로 성 니콜라스(St. Nicholas)날 이브 행사!

거대하고 투명한 주교관(모자) 약 200개가 마을을 밝히는데요. 두꺼운 종이를 자르고 조립해 만들어진 주교관은 안쪽에 촛불을 밝힐 수 있게 디자인 되어 있어요. 건장한 성인 남성들이 이 커다란 머리 장식을 이고 마을을 가로질러 행진 하며 성 니콜라스를 뒤따르죠. 무거운 종소리와 호른 부는 소리가 거리를 가득 채운답니다.

이날에 맞춰 루체른에서 퀴스나흐트 암 리기까지 왕복 여정을 즐기며 퐁듀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유람선도 운항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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