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랑, 혹은 커플 여행을 계획 중인 분
- 여름 인터라켄 여행을 계획 중인 분
- 인터라켄 당일, 혹은 1박 2일 여행 코스가 필요한 분
2022-07-31
※ 해당 콘텐츠 내 정보는 2024년 1월 기준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알프스 명봉인 융프라우, 아기자기한 스위스 샬레, 상상 속의 초록빛 자연을 만나고자 한다면 이 여행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바로 인터라켄-융프라우 지역. 스위스의 명소들과 인기 많은 산악마을, 액티비티 장소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들도 이 곳에 있으니. 그 인기는 계속될 수 밖에요. 선택지가 많은 만큼 인터라켄에 베이스캠프를 정한 뒤 ‘Meteo Swiss’ 어플을 참고해 당일 날씨에 따라, 여행 일정을 조율해가며 이동하면 편하답니다. 숨훈커플은 취리히에서 융프라우의 관문인 인터라켄을 거쳐 쉴트호른산과 융프라우산을 여행했는데요. 본 콘텐츠에서는 그 중 인터라켄에서의 그들의 여행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취리히에서 브리엔츠로 이동한 숨훈커플. 브리엔츠는 청록빛의 브리엔츠 호수(Brienzersee) 동쪽 끝자락에 자리한 아담한 마을로 루체른과 인터라켄, 베르너 오버란트, 인근 알프스 고갯길로 이어지는 거점입니다. (인터라켄 동역↔브리엔츠역 기차로 20분)
숨훈커플은 이 곳, 브리엔츠 린덴호프 호텔을 숙소로 정하고 인터라켄을 여행했는데요. 브리엔츠 기차역에서 불과 200m. 완벽한 위치를 자랑하는 숙소로 뒷 편으로는 브리엔츠 로트호른 알프스 산이, 앞으로는 브리엔츠 호수의 전경이, 그 어느 곳으로 눈을 돌려도 아름답기만 한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퐁듀를 비롯, 엄선된 스위스 현지 요리와 세계 각국의 와인도 즐겨볼 수 있어요.
인터라켄에서, 숨훈커플 일정 1. 인터라켄이 한 눈에! 인터라켄의 지붕, 하더클룸 전망대 2. 천국을 달리는 기차, 브리엔츠 로트호른 타기 3. 자전거 타고 인터라켄 풍경 달리기 |
인터라켄을 한 눈에 담고 싶다면 이 곳을 가보세요. 인터라켄 여행의 필수 코스, 하더클룸 전망대입니다. 인터라켄 동역 옆에 있는 1,322미터 높이의 하더클룸 전망대에 오르면 알프스 명봉의 위엄을 뽐내는 융프라우와 사파이어빛의 반짝이는 브리엔츠, 툰 호수를 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역에서 빨간 푸니큘라를 타고 약 10분만 오르면, 탁 트인 시야를 보이는 전망대와 전망대 레스토랑 테라스에 도착해요. 레스토랑에서는 퐁듀, 라클렛 스위스 전통음식과 스테이크, 치킨너겟과 감자튀김 등을 판매합니다. 하더쿨름 전망대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하이킹 루트(소요시간 1시간 30분, 초급 난이도)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하더클룸에서 마시는 맥주는 얼매나 맛나게요.. 전망대 레스토랑에서 맥주 꼭 마시기!!
Harder Kulm
– 하더쿨름을 오르는 푸니큘라 2024 운행 기간 : 3월 29일~12월 1일
–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 시, 50% 할인
여름에 브리엔츠 마을에서 빼놓으면 아쉬운 경험, 바로 브리엔츠 로트호른 타기. 고도 2,350m의 브리엔츠 산 정상을 오르는 이 열차는 굉장히 특별합니다. “칙칙폭폭” 소리를 내는 옛날의 증기 기관차로, 놀랍게도 1892년부터 현재까지 운행 중인 것. 안전의 이유로 눈이 다 녹는 여름에만 운행하니, 매해 운행기간(brienz-rothorn-bahn.ch)을 참고하면 좋아요. 입을 다물 수 없을 만큼의 아름다운 풍광을 1시간 가량 천천히 달리다보면 정상에 도착하는데요. 정상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는 에메랄드빛의 브리엔츠 호수와 웅장한 산세를 바라보며 간단한 맥주와 맛있는 한 끼도 즐길 수 있어요.
아름다운 브리엔츠 호수와 천국에서나 볼 법한 뷰를 보며 1시간을 달리는데 풍경 구경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팁을 드리자면, 양쪽 뷰가 다 예뻐서 올라가고 내려갈 때 양쪽 번갈아 타시길 추천드립니다! ❤️
로트호른 산악열차
– 운행 기간 : 여름
– 2024 운행 기간 : 6월 8일~10월 20일 (한 시간에 한 대씩 운행)
– 베르너 오버란트 패스 소지시 무료,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 시 50% 할인
호수(Laken)+사이(Inter)라는 뜻을 가진 인터라켄(Interlaken). 호수 사이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 그대로 인터라켄 양쪽으로는 거대한 툰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가 흐르고 있어요. 그만큼 날씨 좋은 날 라이딩 하기 좋은 곳이 바로 인터라켄이랍니다. 자전거를 렌트해 목적지 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달리다 보면 아기자기한 이름 모르는 마을들과 안쪽에 숨겨져 있던 자연들이 반길거에요. 우연히 마주한 이 풍경들에 멈춰 유유히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인터라켄 여행의 매력.
Coop에서 먹을 거를 미리 산 후 자전거 타고 가다 호수가 나오면 잠시 쉬면서 맛있게 먹기🍑 여름엔 호수에서 수영하며 놀기!
숨훈커플의 가이드처럼 미리 COOP에서 먹을거리를 구입한 뒤, 마음에 드는 곳에 앉아 잠시 쉬는 것도 좋은 방법. 자전거는 인터라켄 시내 곳곳에서 반나절 정도 렌트할 수 있어요. 남은 여행 일정에서의 체력을 위해, 인터라켄에 도착한 날이나 여행 일정에 여유가 있을 때 즐겨보는 걸 추천합니다.
3시간 빌렸는데 너무 좋아서 연장 또 연장해 하루 종일 타고 다녔던 날! 자전거를 빌려 기차에 싣고, meiringen이라는 작은 마을에 내렸다. 여자친구가 꼭 가보고 싶다던 폭포를 찾아서 달리고 달렸다. 가는 길에 불어오던 불편할 것 없는 바람과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 덕에 우리는 어느새 목적지의 중요성을 잊고 그저 라이딩의 즐거움에 빠졌던 하루
스위스는 자전거의 천국답게 기차 1등석, 2등석 내부에 자전거 전용칸이 마련되어 있어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단, 자전거를 싣고 여행하고자 한다면 자전거 티켓(패스)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니 참고하세요! (SBB앱이나 매표기에서 구매 가능. 1일권-Day Bike Pass 14프랑, 단거리 구간권도 판매. ->가격 계산해보기) 만약, 일반 짐처럼 접이식 자전거를 자전거 커버에 넣어 본인 좌석 아래, 빈 공간에 넣어가는 경우엔 추가 운임을 받지 않아요. 자전거 전용칸이 모든 기차에 100% 있는 것은 아니므로 사전에 자전거 전용칸이 있는지(SBB앱에서 자전거 기호)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숙소 근처, 브룬가세 산책 (With.까를로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평받는 브룬가세 거리. 그림책을 펼친 듯한 골목과 아름다운 꽃들로 장식된 목조주택 샬레를 마주할 수 있는 곳이에요. 유럽 인스타그래머들의 포토존으로도 종종 등장하는 곳이랍니다. 숨훈커플이 묵었던 브리엔츠 숙소 근처, 라마농장에 예약하면 라마와 교감하며 걸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추가해볼 수도 있어요.
양 옆의 예쁜 샬레들 덕분에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라 브리엔츠 가신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라마농장 Lama-ranch-brienz.ch
Asllanis Corner
(Höheweg 94, 3800 Interlaken)
– 인터라켄 대표 인기 맛집
– 숨훈커플이 인생 치킨버거라 평하며 추천한 메뉴는 크리스피 치킨버거
– 영업 시간 : 매일 낮 12시-오후 9시
Hüsi Bierhaus
(Postgasse 3, 3800 Interlaken)
– 슈바이학센(독일식 족발), 슈니첼(독일식 돈가스) 맛집
– 수,목 오후 3시-11시30분/금 오후 3시-자정 12시30분/토 오후 12시 30분-자정 12시 30분/일 오후 12시 30분-11시30분(화 휴무)
숨훈커플 계정 @seosum @no_hooni |사진 seosum, no_hooni, 스위스정부관광청|기획 · 에디터 윤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