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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과 함께 떠나는 음파음파♪♬ 스위스 여행기 3탄

2019-10-03

이 콘텐츠,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여름 스위스 여행을 계획 중인 분
  • 루체른 여행을 계획 중인 분
  • 루체른의 반나절, 혹은 당일여행 코스가 필요한 분
  • 루체른에서 레드벨벳이 방문했던 명소, 맛집 정보가 궁금한 분

목차

1. 루체른으로 이동하는 유람선을 타려면 이 곳으로
2. 루체른 당일여행 속성 코스 4
3. 레드벨벳이 아쉽게 놓친 루체른 여행지들 3

※ 해당 콘텐츠 내 정보는 2024년 1월 기준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DAY 3. 인기 여행지에는 이유가 있는 법, 루체른(Luzern)

1. 루체른으로 이동하는 유람선을 타려면 이 곳으로, 벡기스(Weggis)

레드벨벳의 여행기는 루체른으로 이어집니다. 아름다운 호수마을 벡기스로 향한 레드벨벳.

벡기스는 루체른 호숫가, 리기산(Rigi) 기슭에 놓여있는 해발 고도 435m 의 작은 마을입니다. 루체른으로 이동하는 유람선을 탈 수 있는 마을로, 많은 여행자들이 리기산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벡기스에서 유람선을 타고 아름다운 루체른 호수를 바라보며 여행 일정을 이어 나가는데요. 미국인 작가이자 여행 기고가인 마크 트웨인은 1897년 벡기스를 ‘가장 사랑스러운 장소’라 언급하기도!

Behind comment. 시작부터 아름다웠던 일정

조용한 유람선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며 루체른 호수에 비치는 반짝이는 햇살과 주변의 예쁜 마을들을 감상하며 이동한 레드벨벳. 유람선 뒤편의 스위스 깃발과 함께 기념사진도 남겼답니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 시, 무료 탑승 가능해요.


2. 루체른(Luzern) 당일여행 속성 코스 4

코스 01. 루체른 기차역(Lucerne Railroad Station)

베기스에서 유람선을 타고 낭만의 도시, 루체른에 도착한 레드벨벳. 루체른 유람선 선착장과 루체른 기차역은 바로 옆에 위치하는데요. 루체른 기차역은 1971년의 화재로 역사의 전 구역이 다시 지어졌어요. 흥미를 끄는 지붕과 투명한 입구의 홀이 매우 특이한 이 건물은 스페인 출신의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Santiago Calatrava)가 설계했습니다. 옛 역의 중앙 출입구는 현재 역 광장의 출입구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우리의 옛 서울역인 경성역이 이 루체른 역사를 참고한 건물이라고 하죠.

Behind comment. #루체른과사랑에빠지다

루체른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했을 때, 루체른의 맑고 투명한 날씨와 이국적인 분위기는 레드벨벳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어요. 그대로 한발짝도 움직이지 못하고 셀카타임을 가졌던 레드벨벳!

코스 02. 카펠교(Kapellbrücke)

루체른에 도착한 레드벨벳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루체른의 랜드마크, 카펠교! 카펠교는 14세기 초 루체른 요새의 일부로 세워진 루체른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긴 나무다리입니다. 카펠교는 지붕 밑에 있는 역사적인 그림으로도 유명한데요, 스위스 역사상 중요한 사건이나 루체른 수호성인 마우리티우스(St. Maurice)와 레오데가르(St. Leodegar)의 일대기 등을 담은 그림이 147점에 달했는데, 화재로 소실되어 현재는 30점만 완전히 복구되어 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

Behind comment. 루체른 포토존은 역시 카펠교

유람선 선착장에서 힘겨운 발걸음을 옮긴 레드벨벳은 카펠교 앞에서도 한참이나 포토타임을 가졌어요. ‘그대를 사랑한다’는 꽃말을 가진 붉은 제라늄이 목조다리를 장식하고 있어 한층 더 사랑스러웠던 순간이기도.

코스 03. 루체른 야외마켓

카펠교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낸 레드벨벳은 루체른 야외마켓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대부분의 스위스의 도시와 마을에서는 일주일에 한두 번씩 지역의 전통장터가 서는데요. 직접 재배하거나 생산한 파머스 마켓으로, 제철 과일, 채소, 치즈, 소시지, 햄 등 다채로운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루체른에서는 매주 화요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정오 12시까지 로이스강을 따라 장이 열립니다. 루체른의 명물인 구시가지와 카펠교가 함께 어우러져서 정겨운 풍경을 만들어내죠.

Behind comment. 스위스에 가면 OOOOO를 먹어라.

웬디는 루체른 야외마켓에서 멤버들을 주기 위해 납작복숭아를 구입했어요. 스위스에 가면 꼭 납작복숭아를 먹으라던 친구들의 조언이 떠올랐던 거죠.

코스 04. 레스토랑 데 발랑스(Restaurant Des Balances)

점심식사를 위해 레드벨벳이 찾은 곳은 레스토랑 데 발랑스. 이 곳은 로이스 강가에 위치한 호텔, 데 발랑스 안에 있는 레스토랑인데요, ‘요리의 예술가’라고 불리는 안디 플루리가 만든 감각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는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라운지와 바, 테라스가 로이스강가에 자리하고 있어서 루체른의 상징인 카펠교를 감상하며 낭만적인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Behind comment. 다음의 일정을 위해

로이스강이 한 눈에 들어오는 레스토랑에 앉아 식사와 디저트를 즐긴 레드벨벳. 이렇게 테라스에 앉아서 여유를 누린 게 정말 오랜만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아쉽게도 루체른과 사랑에 빠지자마자 다음 일정을 위해 아쉬운 작별을 해야만 했답니다.


3. 스페셜. 레드벨벳이 아쉽게 놓친 루체른 여행지들

스위스 로컬 맛집, 레스토랑 밀푀유(MILL’FEUILLE)

로이스 강가에 위치한 테라스가 아름다운 레스토랑. 크로와상, 브리오슈 등의 Pastries, 오트밀, 과일, 견과류 등을 곁들인 Birchermüesli(독일 뮤즐리), 직접 만든 그래놀라, 사과 등을 곁들인 Curd, 햄이나 치즈, 와플 등의 아침 메뉴와 쇠고기 꼬치(Beef filet skewer), 닭구이(Backhendl), 스테이크(Lucerne beef flank steak), 연한 소고기 라자냐(Pulled Mill‘Feuille), 송어튀김(Knusperli) 등의 메인 메뉴를 맛볼 수 있어요.

레스토랑 밀푀유

– 채식, 무글루텐 옵션 등도 선택 가능해요.
– 월~토 오전 7시 30분-오후 11시 55분, 일 오전 9시-오후 11시 55분

야생화가 흩날리는 산들의 여왕, 리기산(Rigi)

‘산들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증명하듯 1,797m 높이의 리기산 정상은 아름다운 전망을 선사하는 최고의 전망대. 남쪽으로는 아이거, 융프라우 등의 알프스 중앙부 산들이 한 눈에 들어오고, 산 북면 아래로는 깎아내린 듯한 절벽이 펼쳐지죠. 호수와 함께 스위스와 프랑스 국경인 쥐라 산맥이 보이고, 알록달록 마을을 품은 산들이 끝없이 이어져 있답니다.

참고

루체른에서 유람선을 타고 리기산으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

1. 유람선 탑승 > 베기스 하차, 케이블카 탑승 > 리기 칼트바트 하차, 산악열차 탑승 > 리기 쿨름역 도착
2. 유람선 탑승 > 비츠나우 하차, 케이블카 탑승 > 리기 쿨름역 도착

한국 여행자들에게 인기 많은 루트

2번 리기산 정상 쿨름으로 오른 후, 약간의 하이킹을 하고 리기 칼트바트에서 1번으로 내려오는 루트

반나절 구경가기 좋은 스위스 교통박물관(Verkehrshaus der Schweiz)

루체른에 있는 스위스 교통박물관은 특히, 어린이 여행객들이 무척 좋아하는 장소. 1959년 개관한 스위스에서 가장 유명한 박물관으로 수많은 전시관, 테마파크, 시뮬레이션을 갖추고 있습니다. 3,000점이 넘는 컬렉션을 2만 제곱미터의 전시 공간에서 선보이고 있는데요. 도로 교통,철도, 해상 교통, 항공 등 부문별 전시구역을 갖춘 이곳은 유럽 내에서 교통을 주제로 한 박물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교통박물관

–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 시, 50%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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